참으로 오랫만에 떠나는 여행!


소셜여행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모임에 참석했는데 계획에도 없던 여행에 합류하게 되었고 이미 여행지는 영월로 정해져 있었다.

영월이라..

여행을 좋아하지만 자주 여행을 가보지 못했던 나로서는 낯선 곳 일수 밖에 없다.

설레임도 살짝 느낄 법 했을텐데 여행 자체보다 SNS를 활용한 '소셜'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느라 설레임보다 어떻게 여행과 SNS가 접목되는지가 더 궁금했다.

'SNS를 하느라 제대로 사람내음과 자연내음을 느끼지도 못하고 돌아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했고...


영월에 대한 자료수집과 여행일정, 명함제작 등 일을 하러 가는듯한 기분으로 떠나게 된 영월여행!

그곳에 애사가 서려 있다는 것은 여행준비를 하는 도중에 알게 되었다.


강원도 영월 이야기 - http://j.mp/MZPaFn


모두들 의욕이 넘쳐서인지 당일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일정은 오전 6시 30분에 잠실에서 출발하여 저녁 9시 50분 잠실 도착예정으로 맛집을 포함한 9곳을 방문하고 현지인들과의 짧은 미팅까지 계획되어 있었다.


여행일정 [링크]


드디어 여행 당일.

조금 늦기는 했지만 큰 차질없이 카니발을 타고 7명이 영월로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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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개관식 (2012.05.12)


자연과 어우러진 영월의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개관식에 참석하여 디지털박물관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과 작품들에 대해서 관장님의 설명을 듣고 예술의 표현도 다양하지만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식도 다양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예술과 자연과 디지털의 만남!

세계 유명 박물관의 작품을 공간의 제약없이 실물 그대로 영월에서 감상할 수 있다니..


세계적인 석학 넬슨 박사님과 함께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영월이 박물관 특구인 것도,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박물관이 22번째 박물관이라는 것도, 자연과 어우러진 박물관이라는 것도 좋았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것은 폐교를 활용하느라 영월의 많은 박물관들이 각각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박물관 투어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홍보에 대한 고민보다 근본적인 전략수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 방문지인 모운동으로 향했다.


[Korea] 디지털로 사물가치를 보존하는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링크]



2012. 5. 30. 18:29 Trackback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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